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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더 더워진다…SM·YG·JYP 일제히 8월 아이돌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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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8월, 서울은 아이돌 그룹들의 콘서트 전장이 된다. 3대 가요기획사인 SM·YG·JYP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공연부터 'JYJ' '비스트' 등 한류그룹들의 콘서트까지 풍성하다.

SM 소속 한류 팀들이 총출동하는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타운 라이브'는 8월15일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를 출발한다.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 첫 투어 이래 로스앤젤레스, 파리, 뉴욕, 도쿄, 베이징, 파리 등지를 돌았다.

이번 서울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등이 나온다. 팀마다 히트곡과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YG 소속 가수들은 YG가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와 손잡고 8월 15~1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치는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 첫째날 합동공연한다.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해 한류그룹 '빅뱅'과 '2NE1', 신인 그룹 '위너' 등이 나온다.

JYP 소속 가수들의 합동 콘서트 '2014 JYP 네이션 원 MIC'는 9~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콘서트 타이틀은 마이크 하나로 JYP의 소속 가수들을 연결한다는 의미다.

JYP 합동 콘서트에 처음 출연하는 백아연, 듀오 '15&', 'GOT7' 등 신인 가수들을 비롯해 '2PM', '원더걸스' 출신 선미, '미스A', '2AM' 등 한류팀들이 총출동한다. JYP를 이끄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도 나온다.

JYJ는 8월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더 리턴 오브 더 킹'을 펼친다. 29일 발매하는 정규 2집 '저스트 어스'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이 곳에서 공연하는 것은 4년 만이다. 약 4만명 규모로 치러진다.

비스트는 8월 15~1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뷰티풀 쇼'를 열고 총 2만여 팬들을 만난다. 작년 7월 역시 2만명 규모로 치른 '뷰티풀쇼 2013' 이후 국내에서 1년 만에 여는 콘서트다.

그룹 '인피니트'는 8월 7~10일, 14~16일 2주에 걸쳐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그 해 여름2'를 펼친다. 2012년 여름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 해 여름'의 브랜드 콘서트다. 회당 2300석, 모두 1만5000석 규모로 진행된다. 팬들과 함께 캠핑을 간 듯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주로 공연이 주말에 몰리고 콘서트장이 잠실 일대에 집중된만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날이 있다. 특히 8월9일 잠실에서는 JYJ콘서트와 'JYP 네이션 원'이 동시에 열린다. 야구 경기까지 겹치면 약 7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인근은 아니지만 SM·YG 합동콘서트가 동시에 열리는 8월15일도 서울 일대가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8월 서울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1-시티브레이크 2014'를 비롯해 '슈퍼소닉 2014'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등 해외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하는 페스티벌도 열린다는 점이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을 비롯해 미국 팝밴드 '머룬5', 헤비메탈의 전설 '블랙 사바스'의 보컬 오지 오즈번, 레이디 가가 등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 K팝으로 통하는 자국 대중음악시장이 해외 팝시장보다 강력한 나라 중 하나다. 아이돌 그룹은 10대 위주로 팬층이 탄탄하기 때문에 가요기획사들이 해외 뮤지션 위주의 음악 페스티벌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다.

아이돌 그룹은 최근 콘서트 위주로 팬들을 만나는 추세이기도 하다. 음반 시장이 위축되고 음원 수익이 대부분 대기업 유통사에게 돌아가는만큼 콘서트가 알짜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통하고 있다.

공연업계 관계자는 "아이돌 기획사가 음반이나 음원으로 수익을 내는데는 한계가 많다"면서 "콘서트는 예상 관객수가 있고, MD 판매 등의 부가 수익 창구가 있기 때문에 갈수록 선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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