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1.5℃
  • 구름조금강릉 6.2℃
  • 구름조금서울 2.9℃
  • 구름많음대전 5.0℃
  • 구름많음대구 7.5℃
  • 구름많음울산 8.0℃
  • 구름많음광주 6.9℃
  • 맑음부산 8.2℃
  • 맑음고창 6.4℃
  • 흐림제주 10.9℃
  • 맑음강화 2.5℃
  • 구름조금보은 4.7℃
  • 구름많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7.9℃
  • 구름조금경주시 7.5℃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중 노년기 성생활(7) 양기 강장법

URL복사

 양기 강장법을 중·노년기부터 수련을 하면 신기를 왕성하게 하고 정력이 넘치게 한다. 걸음이 경쾌해지고 동작도 민첩해진다. 신장 허약으로 인해 추위를 많이 타고 중·노년기의 남성 발기부전이나 조루증 빈뇨 허리의 시큰한 통증을 개선시키기도 한다. 또 불면증이나 건망증 등의 증상에도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다. 구체적인 수련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용천혈 주무르기다.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서 양손을 비벼 손바닥에서 열이 나면 발바닥에 바짝 댄다. 그런 다음 발가락 뿌리 쪽에서 시작해 발목 관절을 지나 삼음교혈까지 직선으로 왕복 20~30회 정도 문지른다. 그리고 나서 양손으로 양발의 용천혈(발바닥 가운데 부분)을 81회 정도 문질러준다. 이 공법을 수련할 때는 의식을 용천혈에 집중시키고 또 동작에는 리듬이 있어야 한다.
 둘째는 신유혈 안마다. 양손 손바닥을 신유혈에 대고 중지는 명문혈에 마주댄 뒤 동시에 위에서 아래로, 또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36회 정도 안마한다. 이때 의식은 명문혈에 집중시킨다. 원래부터 신장이 허약하거나 요통이 있는 경우는 안마 횟수를 적절히 증가시키면 보다 효과적이다.
 셋째는 음낭 흔들기. 등을 벽에 대고 몸을 반쯤 반듯하게 눕힌 자세를 취한다. 한손으로 음경을 받치고 다른 손의 식지 중지 무명지로 음낭 밑을 받친 뒤 위 아래로 100~200회 정도 흔들고 다시 다른 손으로 바꾸어 100~200회 정도 흔든다. 이때 의식은 단전에 모으고 점차 힘을 주면서 행하다가 일정한 기초가 다져지면 자세를 바꾸어 한손 손바닥으로 음낭을 위 아래로 100~200회 정도 두드린다.
 네번째는 임맥과 독맥을 소통시키는 방법이다. 한손을 회음혈에 두고 다른손 새끼 손가락은 옆으로해 곡골혈에 둔다. 양손에 힘을 주어 고환과 음경을 100회 가량 문지른 뒤 손을 바꿔 다시 100회 가량 문지른다. 이때의 의식은 단전에 모으고 점차 힘을 줘야 한다.
 다섯째 양근 쳐들기다. 한손 손바닥의 노궁혈을 단전에 붙이고 다른 손은 음경을 쥐고서 상하좌우로 각각 100번씩 끌어당기면서 쳐들어댄다. 이 공법을 행할 때는 해당 부위의 힘을 풀고 또 잡다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여섯째로 음경강장법. 양손 손바닥으로 귀두를 제외하고 음경을 끼어 쥔 다음 점차 힘을 주면서 왕복 100~200회 정도 문지른다. 만일 성적 충동이 일어나면 한 손으로 음경을 쥐고 다른 식지나 중지로 회음혈을 누른다. 아랫배를 수축하고 항문을 오무려 대변을 참는 것과 같이 한다. 생각을 가다듬고 잡념을 버리면서 욕망을 지운다. 성적 충동이 완전히 사라진 뒤 몸을 오른쪽으로 돌려 잠시 쉬거나 반복하면 좋다. 이상의 여섯 단계를 100일 정도 수련한 뒤 다음의 7번째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일곱 번째 단계는 조절 강장법이다. 성교시 사정이 되려는 느낌이 들면 성행위를 잠시 멈춘 다음 항문을 오므리고 아랫배를 수축시킨다. 또 의식적으로 정액의 배출을 억제한다. 사정하려는 충동이 완화된 뒤 계속 성행위를 하거나 적절하게 성교를 끝낸다.
 이 양기 강장법은 매일 2~3회 정도 수련하는 것이 좋으며 의식을 집중시키는 부위를 함부로 바꾸어서는 안 된다. 수련을 하기 전이나 끝낸 뒤에는 냉수나 냉음료 등을 마셔서는 안 된다. 또한 식후에는 수련을 해서는 안 되고 과도한 피로, 혹은 정서가 우울할 때, 흥분된 상태거나 몸에 열이 날 때는 수련을 금하는 것이 좋다. 미혼자 또는 청년은 수련을 해서는 안 되며 오직 중·노년만 수련해야 한다. 이상의 주의할 점을 지키면 중·노년의 양기 강장에 이 수련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