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퓨전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전태관)의 모든 곡 음원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애플 아이튠스에서 부활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봄여름가을겨울이 25년 음악 역사가 모두 담긴 '앤솔러지(Anthology) 1988-2013 박스세트'를 아이튠스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에서도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원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박스세트는 정규앨범 8장 등 총 19개 CD로 구성됐다. 총 241곡, 플레이타임은 1058분(17.6시간)이다. '어떤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히트곡이 실렸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앨범에는 그간 김현식, 유재하, 이장희, 유희열, 이적, 이소라, 이주노, 이현도 등의 뮤지션과 송홍섭, 한상원, 김세황 등의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어스 윈드 & 파이어' '타워 오브 파워' 등 해외 팀도 힘을 실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한국 퓨전 밴드 중 아이튠스에 1000분 이상의 음원을 제공하는 아티스트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유일하다"면서 "오디오 파일급 24비트/96㎑로 리마스터링했는데 국내 유일한 사례"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