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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7·30재보선, 與 9곳… 野 5곳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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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동작을 ‘인물난’ 서산·태안 3파전…野, 수원 3곳 고심, 손학규·천정배 검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7·30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 대진표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후보 등록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다만 여야가 최대 승부처로 삼고 있는 수도권·충청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선관위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7월 11일)까지 눈치 보기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지난 6일 공천위 회의를 열고 경기 수원을 지역구에 정미경 전 의원을, 경기 수원정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또 경기 평택을에는 유의동 전 류지영 의원 보좌관을, 울산 남구을에는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충북 충주엔 이종배 전 충주시장을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기존에 확정했던 전남 순천·곡성(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대전 대덕(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광주 광산을(송환기 당협위원장)과 함께 총 9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지난 6일 후보자 선출대회 등을 통해 전남 순천·곡성 후보로 서갑원 전 의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전남 순천·곡성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정현 전 수석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서갑원 전 의원의 이른바 '왕자 남자 대결'이 성사됐다. 또 나주·화순 후보로 신정훈 전 나주시장을, 경기 평택을에 정장선 전 의원, 부산 해운대·기장갑에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총 5명을 확정한 상태다. 다만 기 전 부시장 공천을 놓고 반발이 거세 당내 진통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야의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략 승부처일수록 이런 경향이 짙다.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의 경우 새정치연합은 조규선 전 서산시장,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위원장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김제식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 성일종 앤바이오컨스 대표(성완종 의원 동생), 한상률 전 국세청장 등 3으로 압축한 상태에서 새정치연합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김태흠 공천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결과를 지켜본 뒤 발표를 최대한 늦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정치연합은 경기 수원 3곳(을·병·정) 중 한 곳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수원병(팔달)에는 손학규 상임고문 카드가 유력한 분위기인 가운데 나머지 두 곳 수원을(권선)과 수원정(영통) 후보는 아직 미지수다.

새정치연합은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두 곳 가운데 한 곳에 나와주길 바라고 있지만 천 전 장관은 “광주를 떠나지 않겠다”며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고수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밖에 수도권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박광온 전 대변인, 박용진 전 대변인 카드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경우 서울 동작을 지역의 전략공천 후보를 두고 인물난을 겪고 있다. 그동안 김문수 경기지사 카드를 유력하게 검토해 왔지만 김 지사가 출마를 고사하면서다.

새누리당은 김 지사 대타로 나경원 전 의원 카드를 검토하고 나섰지만 나 전 의원은 “명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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