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안철수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文보다 더 심각”

URL복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18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야할 대통령이 거꾸로 가는 인사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도 문제지만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도 문제다. 어쩌면 더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벌로부터 트럭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던 차떼기 등 전례를 볼 때 이 후보자를 내놓는 것이 국정원 정상화와 적폐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답인가. 이건 아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은 부끄럽고 추한 과거와 결별하겠다는 천막당사 시절을 잊었냐”며“많은 국민이 대선 당시 국정원이 어디까지 정치공작을 한 것인지 깊은 불신을 가진 이 때 이 후보자를 지목한 대통령의 생각은 뭐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정원으로 뭘 하려는 것인가. 거꾸로 가는 인사다. 근본적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외면한 인사”라며 “정권에 충성하고 정권을 지키기 위해 그런 인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다시 생각하시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 안 공동대표는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협상 난항과 관련해선“카메라 앞에서 언성을 높이는 회의 말고 제대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 왜 이 지경까지 왔는지 근본 원인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는 조사가 돼야 한다”면서 “시간에 쫓기고 서두르면 제대로 된 답을 찾을 수 없다. 새누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