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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경환 “무거운 책임감 느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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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내정자…“경제주체들 활발히 움직이는 환경조성 최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13일 “경제주체들이 희망을 갖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경제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 내정자는 이날 오전 경제부총리에 내정된 직후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가 다소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라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만나 서민 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 부총리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경제팀이 중심이 돼서 준비해오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나 규제개혁 등 부분도 차질없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경제팀 1기, 2기를 나눠서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경제 정책은 연속성, 일관성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잘 추진해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경제부총리 직을 신설한 것은 경제는 한 부처, 한 장관이 해서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고 보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이뤄서 성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해한다”며 “청문회를 거쳐 취임한다면 경제팀이 유기적인 팀워크를 발휘해 큰 성과를 내는 리더십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청 관계에 관해서는“여당 원내대표를 맡아 지난 1년 간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에 당청 관계나 대야 관계에 대해서는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아주 원활하게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 두번째 경제수장으로 내정된 최경환(59)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 친박계 정치인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부터 기재부 장관 기용설(說)이 끊임없이 제기될 정도로 두터운 신망과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중장기 경제정책 기조인 '경제개혁 3개년 계획' 입안에도 깊숙이 관여한데다 강력한 추진력까지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산적한 경제정책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꼽혀왔다.

경북 경산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온 그는 행시 22회로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에서 여러 부서를 두루 거쳤다.

경제기획원에서 근무시 아파트 투기자금을 회수하는 '아파트 채권 입찰제'를 기획했고 1991년에는 남북기본합의서의 경제분야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한국경제신문에서 논설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2002년 9월 이회창 대통령후보 경제특별보좌관으로 정치와 인연을 맺은 최 내정자는 2004년 5월 제17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청도에서 당선, 국회로 들어가 기획재정위 간사, 조세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9월에는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선임되면서 MB정부와 친박계를 잇는 고리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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