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유지태(38)가 출연한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가 제17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작연맹(FIAPF)의 승인을 받은 권위 있는 영화제다.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와 함께 동아시아를 대표한다.
‘더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스펙트럼 부문에 초청받았다. 세계 영화계의 여러 장르적 특징과 동향을 보여주는 섹션이다. 스펙트럼 섹션에서는 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은 ‘그녀’를 비롯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카운슬러’ ‘책도둑’ 등이 상영된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유지태가 ‘심야의 FM’ 이후 4년 만에 연기로 복귀한 작품이다. 천재 테너가 가장 화려한 시절, 목소리를 잃게 된 후 친구, 아내와 함께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유지태는 김상만 감독과 함께 상하이국제영화제 폐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올해 가을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