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협이 오는 2017년까지 농식품 수출액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욱 농협 농협경제대표는 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취임 1주년 브리핑을 갖고 "농식품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를위해 생산조직과 NH무역, 수직계열화를 연계하는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전문단지는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충청, 호남, 경북, 경남 등 4개 권역에 조성되며 최근의 한류붐과 연계해 수출 공동브랜드 K-시리즈도 육성된다.
NH무역의 수출역량도 강화된다.
이 대표는 "NH무역을 수출창구로 활용하겠다며 NH무역 자본금 증자를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 해외 현지법인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대표는 "국내에선 인천·부산, 해외에선 북경·상해 등에 안테나숍을 만들어 수출확대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6월말까지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