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와 손잡고 기존 건물에 설치된 케이블을 교체하지 않고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2종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장비는 'Super-Fast 네트워크'와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등 L2스위치 2종으로 통신 사업자와 가입자 간 네트워크를 연결해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올릴 수 있다.
국내 제조사인 다산네트웍스와 유비쿼스와 함께 기존 케이블 선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5배 이상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가급 장비를 국내 기술력 만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L2스위치 장비 개발에 따라 기가급 광랜 서비스 제공 시 기존 케이블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공사 기간과 설치 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