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아시아 11개국에 동물질병 진단 기술을 전수한다.
이를 위해 검역본부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이들 국가의 관계기관을 초청해 ‘제3차 아시아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국은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안마, 필리핀,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8개국과 네팔, 몽골리아, 대만 등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지정질병 외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소결핵병 등 주요 가축질병의 진단기술을 전수하고 참가국 동물질병 발생상황 등의 정보를 교류한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정보가 제공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국들의 방역능력 제고, 상호협력 강화를 통한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질병유입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