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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전대출마 잇달아…당권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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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위기 빠진 새누리당 미래로 나가야” 출마선언
서청원·이인제 의원 오는 10일 출마선언 예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새 지도부를 선출할 7·14 전당대회에 당권주자들이 잇달아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위기에 빠진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을 혁신하고 새누리당이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엄숙한 마음으로 역사가 요구하는 소명을 다하고자 새누리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청간 건강한 관계를 설정하기위해 대통령에게 국정동반자로서 할 말은 하는 집권여당을 만들겠다”고 밝혀 '예스맨 당대표'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은 오는 1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새누리당 변화와 혁신의 길'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열고 사실상 당대표 출마 출정식을 갖는다.

일찌감치 당권도전을 선언한 이인제 의원 역시 10일 '새누리당 대혁신 비전 선포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당권 도전 의사를 거듭 확인할 예정이다.

당내 소장파인 김영우 의원도 이날 “이번 전당대회가 친박 진영의 맏형과 비박진영의 좌장의 대결로 가서는 안된다”며 “서청원 김무성 의원은 전당대회에 불출마해야 한다”고 대립각을 세우며 7·14 전대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향후 2년간 당을 이끌어갈 새로운 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2016년 총선에서의 공천권 행사가 유력하다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 이후 차기 권력구도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당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년이라는 기간 동안 당 대표가 숱한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잘 버틸 수 있겠느냐는 점에서 실제 차기 주자들은 당권 도전에 숨고르기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로서는 친박근혜계 좌장 격인 서청원 의원과 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김무성 의원 간 양강 구도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6·4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볼때 수도권을 지원한 서 의원과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김 의원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서 의원은 지방선거 유세에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선거에 집중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와 인천에서 새누리당이 승기를 잡으면서 서 의원의 향후 당권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반면 충청권 인사인 이인제 의원으로서는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가 매우 불리하다. 충북, 충남, 대전, 세종 4곳에서 모두 야당에 패했기 때문이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경환 전 원내대표, 홍문종·김태호·김태환·김태흠·김을동·김희정 의원 등도 전당대회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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