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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애, 30년 무명 설움 딛고 트로트X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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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30년 무명의 설움을 딛고 트로트가수 나미애(50·김규순)가 엠넷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 '트로트 엑스(X)'에서 우승했다.

6일 밤 11시부터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트로트엑스' 생방송 결승 무대에서 우승 후보 중 한명이던 보컬그룹 '베베미뇽' 멤버 벤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322일 첫 방송된 '트로트엑스'에서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로 트로트의 웅숭깊음을 증명한 나미애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혀왔다.

나미애는 이날 자신의 트로듀서(TD·트로트+프로듀서)인 가수 태진아와 함께 선곡한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불렀다. 무대에 오르기 전 임희숙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자신의 강점인, 가창력에 기반한 감정 전달에 주력하며 현장의 100인 평가단과 시청자의 환심을 샀다. 그녀는 100인 평가단 점수에서 96점으로 트로트찬양 목사 구자억과 1등을 차지했다.

최종 1위로 호명되는 순간 눈물을 참지 못한 나미애는 "트로트의 발전을 위해서 큰 상을 주신 것 같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트로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30년 전 나이트클럽에서 나미애를 처음 봤다는 태진아는 "나도 무명의 시간이 있었는데 나미애씨가 이렇게 빛을 보는 순간이 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벤은 뮤지 TD와 함께 고른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로 특유의 청아한 가창력을 뽐내며 2위에 올랐다. 나미애와 함께 100인 평가단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한 구자억은 홍진영 TD와 고른 나훈아의 ''으로 기존의 신나는 무대와 달리 정통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며 3위에 랭크됐다.

8인 시각장애인 임호범·설운도 TD 팀은 설운도의 '귀향', 트로트계의 섹시 군통령 지원이·박현빈 TD'강원도 아리랑', 트로트계의 싸이 미스터팡·박명수 TD는 박상철의 '자옥아', 지난해 트로트 '붕붕붕'으로 데뷔한 이지민·아이비 TD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어쿠스틱 뽕 듀오 '레이디스'·유세윤 TD는 김혜연의 '서울대전대구부산'을 불렀다.

이날 결승의 우승자 선정 방식은 100% 시청자 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전 온라인 투표(5%), 청중평가단의 현장 투표(15%), 생방송 문자투표(80%)를 더했다.

나미애게는 현금 1억원을 비롯해 음반 제작비, 공연료 등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태진아 TD가 회장으로 있는 대한가수협회는 '트로트엑스' 8 모두에게 가수 협회 회원증을 주기로 했다.

한편, 나미애를 비롯한 톱8TD 4명의 트로트가수 태진아·설운도·박현빈·홍진영과 함께 712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펼쳐지는 '트로트 엑스 콘서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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