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최근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에 대한 사회적 지탄과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진구 새누리당 중랑구청장후보가 국내 6대 로펌중의하나인 ‘율촌’에서 최근까지 고문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근종 중랑구청장 후보측은 “나진구 새누리당 중랑구청장후보가 2013년부터 최근까지 법무법인 율촌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휴직상태”라고 언급했다. 또한 “변호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나진구 후보가 법무법인에서 일하게 된 경위가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퇴직한 고위 공무원들은 법무법인에 재취업하여 통상 “부처와 소송 및 세무조사 때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종 후보측에서는 ‘나진구 후보는 율촌에서 고문을 맡은 경위와 역할, 근무기간, 급여 등에 대해 관피아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투명하고 명확한 사실을 중랑구민 앞에 상세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법무법인 ‘율촌’ 홈페이지에는 나진구 후보가 고문으로 기재되어 있다. 주요 업무분야로 공공계약, 환경, 에너지, 건설부동산 분쟁, 행정 분쟁, 국내조세자문, 부동산건설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