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7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에 참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도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남아있는 실종자들이 조속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세월호 사고 이후 기독교계가 자원봉사와 모금활동, 애도주간 선포, 추모 기도회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도회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인 장차남 목사와 세계침례교연맹 전 회장인 김장환 목사의 설교에 이어 실종자 및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특별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청와대는 이번 기도회가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의미에서 '세월호 참사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