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 지도부가 지방선거 투표일 7일 전인 28일 격전지로 분류되는 충청도와 부산을 찾아가 나란히 지원유세활동을 펼치며 경쟁을 벌인다.
충남 부여·청양 출신인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천·보령·홍성·서산·당진·아산·천안 등 충남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출신인 이인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지역구인 논산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난 뒤 남쪽으로 이동, 전주와 광주를 순방한다.
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도 충북 청원과 충남 천안을 다니며 각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다.
부산 영도 출신인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한영실 위원장과 함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후보지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이후 부산 각지를 누비며 지원유세를 편다.
이 밖에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주와 전주·군산을 방문한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경남 함안에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충청과 부산을 찾아 새누리당을 견제한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충북 이시종도지사캠프 회의실에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이후 두 공동대표는 청주시내 청주상수도사업본부를 찾아 식수안전 실태를 점검한다.
이후 김한길 공동대표는 충북 음성·충주·제천을 차례로 방문하며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으로 이동해 각지를 누비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다.
이밖에 박영선(안산·용인·화성·하남)·문재인(서울·구리·남양주·춘천)·손학규(춘천·남양주)·정동영(광주·고창·정읍)·정세균(대전·전주)·김두관(창녕·마산) 공동선대위원장도 각지를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난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선대위 회의를 열고 선거전략을 짠다. 정의당 지도부도 이날 울산·광주·청주·전주·고양 지역에서 자당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