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엄지원(37)이 건축가 오영욱(38)과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메모리즈 힐에서 결혼했다.
엄지원과 오씨는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지난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오윤아, 한지혜, 박은혜, 강혜정, 신애라, 션·정혜영 부부, 김성은, 송윤아, 한혜진, 박탐희 등 지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여호수아 목사가 주례를 서고 박나림 아나운서와 가수 션이 사회를 봤다. 가수 김조한과 '여행스케치'가 축가, 피아니스트 라정혜가 축주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엄지원은 2002년 MBC TV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해 드라마 '폭풍 속으로' '매직'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싸인' '무자식 상팔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영화 '똥개' '주홍글씨' '극장전' '가을로' '스카우트'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림자 살인' '페스티발' '박수건달' '소원' 등에 출연했다.
'오 기사'로 유명한 오씨는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 '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 '오기사 여행다이어리' 등 여행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연애에세이집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에는 일을 하지 않겠어'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