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엔터테인먼트 기업 '웰메이드 예당'이 가요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웰메이드예당은 작곡가팀 '이단옆차기'의 소속사 '더블킥 엔터테인먼트'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소속사 '캐시미어 레코드'의 지분을 인수, 이들 회사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웰메이드예당은 SBS TV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OST의 제작을 맡아 이단옆차기, 신사동호랭이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웰메이드예당은 "'닥터이방인' OST가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단옆차기, 신사동호랭이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다양한 작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BC PD 출신인 고재형씨가 대표인 웰메이드예당은 기존의 코스닥상장사인 웰메이드가 지난해 가요기획사 예당을 인수하면서 바뀐 상호다. 그룹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최근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2년여간 법정에 선 뒤 칩거 중인 가수 MC몽(35)과 4년 간의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르면 올해 안에 MC몽의 새 앨범을 내놓는다.
또 최근에는 이 회사의 공연 전문 자회사인 쇼21이 가을께로 예정된 서태지 9집의 전국 투어 콘서트도 진행키로 했다.
웰메이드예당은 "여러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 음악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