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44)가 4년 만인 26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정규 14집 '미 아이 앰 머라이어…더 일루시브 산체즈(Me. I Am Mariah…The Elusive Chanteuse)'를 발표했다.
'나야 나, 머라이어캐리'라는 뜻의 앨범 타이틀에서도 엿보이듯 자신감으로 가득한 앨범이다. 타이틀은 캐리가 세 살 때 그린 자화상 위에 적혀 있던 글귀에서 따왔다.
이번 앨범은 '디바' 캐리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앨범이다. 캐리는 유니버설뮤직과 인터뷰에서 "이번 새 앨범에 지금 이 순간 나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팬들에게 "부디 맨 처음부터 들으면서 앨범의 흐름 안에서 내가 느낀 것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앨범 전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받아들여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한 그루브의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인 복고 R&B 넘버로 래퍼 왈레(30)가 피처링한 '유 돈트 노 왓 투 두(You Don't Know What To Do), R&B 스타 미구엘(29)이 피처링한 곡으로 아름다운 연인 관계를 담은 미드 템포의 달콤한 R&B '#뷰티풀', 미국 빌보드 '핫 댄스 클럽 노래' 차트에서 캐리의 곡으로는 17번째로 1위를 기록한 '유 아 마인 이터널(You're Mine Eternal)' 등 스탠더드 앨범에 총 14곡, 딜럭스 앨범에 총 17곡이 실렸다.
한편, 그래미어워즈 5회 수상에 빛나는 캐리는 세계에서 2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통산 18곡의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곡을 보유 중이다. 성 유다 아동연구병원에 기부하는 팬들을 위한 프라이빗 콘서트를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