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6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수입 등 전관예우 문제를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안 후보자와는)개인적으로는 축하해야할 관계인데 그래도 5개월에 16억원은 너무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휴일 빼면 일당 1500만원. 서민들은 그저 아득하고 어지럽고 다리에서 맥이 빠진다”며 “참으로 국민들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안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사무처 의사국 의안과에 제출했다.
안 후보자의 재산은 서울시 중구 회현동 소재 아파트(12억5000만원)와 2005년식 체어맨500 2799cc(884만원), 수표·현금(5억1950만원), 예금(3억3195만원) 등에서 채무(6억4484만원)를 제외한 15억4251만원이었다. 배우자 재산 2억5250만원과 부모와 장남, 장녀 등의 재산을 포함하면 총 22억409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