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경림 통상차관보 주재로 20여개 정부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자유화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 ▲다자간 서비스협상(TISA) 진행동향 및 향후 대응계획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동향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된다.
산업부는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와 관련, 양허수준 개선과 통관 분야의 제도 개선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오는 2018년까지 베트남에 대한 일반품목 관세 철폐를 완료하고 오는 2020년까지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에 대한 일반품목 관세를 철폐할 계획이다.
민감품목에 대해서는 오는 2016년까지 베트남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에 대한 관세는 오는 2024년까지 관세율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업부는 다자간 TISA 진행에 대해서는 협상 동향을 관계부처들이 공유하고 국내 업계의 이해관계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TPP 협상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향후 TPP 심층 영향분석 작업 및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