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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이폰 사용자들, 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 이용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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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가 일어난 후 아이폰 사용자들이 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지난 13일부터 아이폰용 모비페이(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일시중단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iOS 운영체제)을 사용하는 고객은 모비페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한 고객도 이용을 할 수 없게 됐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은 해당 서비스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공인인증서 외 다른 추가 인증수단을 추가하기 전까지 이 같은 중단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보안점검을 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것"이라며 "아이폰 사용자가 모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편을 겪는 고객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독 아이폰 사용자에 한해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이유는 지난달 발생한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가 iOS 시스템과 공인인증서 인증방식의 조합이 보안상 문제가 있어 발생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카드사들을 불러 모아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한 후, 이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앱카드 사고가 발생했던 삼성카드 역시 아이폰 사용자가 앱카드를 활용해 30만원 이상 결제하는 것을 차단한 상태다. 

앱카드를 사용해 30만원 이상 결제하기 위해선 공인인증서 인증을 해야 하는데, 이 역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카드는 30만원 이상 결제에 대해서는 앱카드 비밀번호(6자리)를 추가로 입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장착한 뒤 이 서비스를 재개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30만원 이상 결제에 대한 서비스를 지난 24일부터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앱카드를 발급받는 아이폰 이용자가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는 방식을 없애고, 카드인증이나 전화인증 등 보안이 강화된 방식으로만 본인 인증을 받고 있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모바일결제에서 발생하는 부정사용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 상태다. 

한편 신한·KB국민·현대·롯데·NH농협카드 등 앱카드를 운영하는 5개 카드사는 지난 15일 앱카드 관련 명의도용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한 자체조사를 마치고, 관련 피해가 없었다는 보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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