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송승헌(38) 주연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이 올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개봉 10일 만인 24일 관객 100만명을 넘겼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물로는 지난해 '친구2' 이후 6개월 만이다. 개봉 18일 만에 100만명이 본 '색, 계'보다도 빠른 흥행속도다.
투자배급사 NEW는 "'인간중독'이 '내 아내의 모든 것' '후궁' 이후 오랜만에 이례적으로 평일 조조에서 동시기 경쟁작 대비 3배에 가까운 좌석점유율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다. 임지연, 온주완,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