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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盧 전 대통령 5주기 추도식 엄수…야권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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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추도사 “대한민국은 여전히 슬프고 우울”…“세월호 참사, 명백한 정부 책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씨,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정세균 전 대표, 정동영·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 양승조·우원식·김효석 최고위원과 문재인 의원 등 45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새누리당에선 원유철 의원(비대위원), 통합진보당에선 이정희 대표와 오병윤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사람 사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에 이어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도식 사회는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이, 추도사는 문재인 의원과 2013년 노무현 장학생인 오재호(한양대 1년)씨가 낭독했다.

문재인 의원은 추도사에서 “대통령님이 떠난 그해 5월은 눈물과 한숨이 세상을 뒤덮었는데 5년이 지난 대한민국은 여전히 슬프고 우울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세월호 참사는 무능한 정부가 키운 재앙”이라며 “이번 참사의 엄청난 희생은 명백히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사람'이라는 개념이 없다”며 “노 대통령님 말씀처럼 국가는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도식에선 가수 조관우가 부른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곡 '그가 그립다'를 배경음악으로 한 추모영상과 가수 이승환이 부른 또다른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대중 앞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추도식은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와 팩트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22일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로부터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뜻이 담긴 전통문 2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통문에는“유가족들에게 깊은 추모의 뜻을 표한다,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한 노 전 대통령의 공적은 민족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며 길이 전해지게 될 것이다”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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