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조직위원장 김준호)가 13억 중국인의 안방을 찾아간다.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이 23일부터 사흘 간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1주 5.415㎞)에서 열린다. 이번 2전에서는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가 치러진다.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cc, 8기통, 45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보유해 괴물카라고 불리는 스톡카(Stock car) 경주대회이다.
상하이 대회에는 2013시즌 챔피언인 CJ레이싱 황진우를 비롯해 일본 F1 드라이버 출신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유지, 인제레이싱 김동은, 아트라스BX 김중군 등이 참가해 치열한 순위다툼이 예상된다.
1400cc초과 5000cc미만 양산차량들이 벌이는 GT클래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인 최해민(CJ레이싱)과 슈퍼레이스 4연패에 빛나는 이재우, 팀106 정연일 등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슈퍼레이스 측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 사흘 간 5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대표 모터스포츠 CTCC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국모터스포츠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2013년 중국 상하이에서 첫 중국전을 치르고 중국 공영방송 CCTV를 비롯해 환구시보, 신화통신 등 약 20여개 매체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며 "올해도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한국 모터스포츠를 알리고 한·중 양국의 스포츠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