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숙명여자대학교는 20일 본교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졸업한 지 50년이 넘은 졸업동문들을 대상으로 '졸업 50+기념 숙명 명예졸업식' 행사를 개최했다.
황선혜 총장은 "전세계에서 숙명의 정신을 실천해온 선배들에게 인생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격려한다는 의미에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우 엄앵란(가정59)씨, 정남연 건양기업 회장(경제59), 천취자 뉴욕신광한국학교 교장(국문60) 등 74세부터 79세까지의 동문 200여명이 반세기 만에 감동의 학사모를 다시 썼다.
이날 명예졸업식에서는 숙명여대 ROTC의 예도무와 무용과 재학생들의 부채춤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