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서태지(42)의 5년 만의 컴백이 가시화되고 있다.
공연기획사 웰메이드 예당과 매니지먼트사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10월 단독콘서트를 논의 중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웰메이드예당은 서태지의 단독콘서트 제작로 나선다. 서태지의 앨범과 스케줄 등은 그의 회사인 서태지컴퍼니가 관리하고 있다.
웰메이드예당은 서태지와 인연이 깊다. 이 회사는 기존의 코스닥상장사인 웰메이드가 지난해 가요기획사 예당을 인수하면서 바뀐 상호다. 예당 시절에 서태지의 앨범을 유통했다. 예당은 2002년 서태지컴퍼니에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다.
웰메이드예당 고재형 대표와 서태지의 친분도 한몫했다. MBC PD 출신인 고 대표는 서태지가 이끈 그룹 ' 서태지와아이들' 1집 '난 알아요'의 뮤직비디오와 이들의 방송 무대를 연출했다.
서태지는 콘서트 즈음에 맞춰 새 앨범인 정규 9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2009년 8집 이후 5년 만이다. 콘서트는 이 앨범을 기념하는 자리다. 콘서트 날짜는 부인 이은성(26)의 출산 예정일(8월), 인천 아시안게임(9월)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