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어쿠스틱밴드 ‘라오(이요한·최영락)'가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발매를 기념해 모터사이클을 타고 전국을 일주하며 버스킹 ‘음악배달’에 나선다고 16일 밝혓다.
모터사이클과 여행이 합쳐진 ‘모토캠핑’을 기반으로 전국일주를 떠나는 라오는 16일과 17일 서울 대학로를 비롯한 도심에서 모터사이클 퍼레이드를 연 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동해-남해-제주-서해까지 약 3000㎞를 일주하는 60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음악배달’은 거리공연을 접하기 힘든 지역의 대학 캠퍼스와 번화가, 오토캠핑장, 휴양림 등을 직접 찾아가 거리공연을 통해 라오의 생생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라오는 현장에서 사연을 받아 어디든지 찾아가서 공연을 해주는 맞춤형 음악배달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음악배달 사연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청받는다.
한편, 지난해 여름 첫 디지털 싱글 ‘나의 천사 어디에’를 발표하며 인디 음악씬에서 주목을 받았던 라오는 지난 7일 특유의 자유로움과 유쾌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이뤄진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음악배달’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브레이브 맨’은 답답함을 탈출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감성을 담아낸 곡으로, 기존의 어쿠스틱한 음악 색깔에서 탈피한 풀 밴드 편곡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수록곡 ‘다이어트’는 여름에 대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솔직한 가사에 라오 특유의 리드미컬한 음악적 색깔을 믹스했고, 전통악기 해금 선율이 더해진 편곡이 듣는 이의 감성을 사로잡는다.
라오의 모토캠핑 전국 버스킹 ‘음악배달’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