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따뜻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노랫말로 주목 받는 모던록 인디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리더 윤덕원(32)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매니지먼트사 스튜디오 브로콜리와 앨범유통사 미러볼 뮤직에 따르면, 윤덕원은 8월 자신의 솔로 정규 1집을 내놓는다. 앨범 발매에 앞서 타이틀곡 '흐린 길'을 디지털 싱글로 6월9일 공개한다.
윤덕원은 이 곡의 음원을 한정된 소수 팬들에게 미리 선보인다. 우편으로 발송한 음원 미리듣기 초대장을 받은 팬들만 '흐린 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초대장 신청은 홈페이지(yoondukwon.com)를 통해서 받고 있다. 2000장 한정 수량이다.
윤덕원은 또 음원 공개 후 쇼케이스 역시 비공개로 한다. 10여명 정도의 팬들만 초대한다.
스튜디오 브로콜리는 "음원사이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획일적으로 이뤄지는 프로모션에서 탈피, 팬들과 밀접한 소통을 마련한 이벤트"라고 전했다.
윤덕원은 한국 대중음악상 모던록 노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브로콜리너마저에서 작사·작곡·보컬·베이스 기타를 맡고 있다. 밴드 휴식기에 솔로 활동을 통해 기존과 다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