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17일 오후 3시30분 홍콩 르네상스 하버 뷰 호텔에서 ‘제11회 UAA(United Asian Auctioneers)’를 연다.
한국의 K옥션과 싱가포르의 라라사티, 홍콩의 AAAA 등 3개국 경매사가 참가하는 연합 경매다. 3개국이 내놓은 미술 작품은 102점이다.
K옥션은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정상화의 작품과 외국에서 반응이 좋은 김아타, 최영걸, 홍경택, 이정웅, 이진주의 작품을 소개한다.
김창열의 ‘물방울 ENS 8019’(100×100㎝·1980)가 추정가 1억2000만~1억5000만원, 박서보의 ‘묘법 No.991018’(91×117㎝·1999)이 2500만~6000만원에 매겨졌다.
아시아 주요작가로는 구사마 야요이, 쩡판즈, 장샤오강, 추야차이의 작품을 선보인다. 앤디 워홀의 작품도 여러 점 나온다.
홍콩 프리뷰는 15~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