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 피겨 스타 안도 미키(Ando Miki)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 볼쇼이 아이스쇼'갈라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갈라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마친 안도 미키는 선수들과 기념촬영도 하며 환한 웃음을 짓는 등 성숙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안도 미키는 지난해 12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 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 미혼모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면서 ‘피겨맘’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2014 볼쇼이 아이스쇼’ 출연을 위해 처음 한국을 찾은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는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지나가는 시민들이 나를 알아보더라. 모두 김연아 선수 덕분이다. 앞으로 프로 스케이터로 활동하면서 아이스쇼나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며 김연아에게 마음을 전하고, “김연아 선수에겐 나에게 없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관객이나 팬들이 잘 알 것”이라며 “은퇴를 발표한 김연아 선수에게 그동안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