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공유(35)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영화 ‘피부색깔=꿀색’의 배리어 프리 버전 화면 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을 설명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한국어 자막을 넣은 것이다.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녹음했다. 화면해설은 처음이지만 2시간 만에 녹음을 끝냈다.
공유는 “예전부터 배리어프리 영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운 좋게 좋은 기회를 줬고 장애인 관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녹음을 하게 됐다. 보는 분들이 영화의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정확하고 차분하게 읽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피부색깔=꿀색’(융, 로랑 브왈로 감독)은 지금까지 80개 영화제에 초청돼 23개상을 받았다. 5세 때 벨기에로 입양돼 세계적인 만화가로도 성공한 융 감독(전정식)이 출간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8일 개봉했다. 배리어프리버전은 1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