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가 ‘상암 MBC’ 시대를 맞아 명예 아나운서 ‘다솜이 4기’를 모집한다.
지난 3번의 다솜이 활동을 통해 3명의 아나운서를 배출한 ‘다솜이’는 MBC 현직 아나운서들의 멘토링 시스템으로 실제 방송을 체험하고 직접 기획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기는 MBC를 홍보하는 명예 아나운서로서 ‘상암 MBC’를 주제로 한 UCC 공모전을 기획하고 우수작을 언론에 공개하는 역할도 맡는다.
MBC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총 12명의 소수정예로 선발되는 ‘다솜이 4기’는 MBC 아나운서국이 제공하는 대국민 시청자 서비스의 하나로 MBC 라디오와 ‘우리말 나들이’ 등 MBC TV 프로그램 출연과 현업 PD와의 만남 등을 통해 방송 전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9주간의 활동은 MBC 아나운서 공식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공개된다. 활동이 끝난 뒤에는 MBC 아나운서 국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앞서 지난 3기 선발 당시 12명 선발에 지원자가 600명 가까이 몰려 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과정에서는 서류전형 합격자로 이뤄졌던 기존의 카메라테스트를 없애고 1분 내외의 창의적인 자기소개 동영상을 제출받아 지망생들의 방송영상 기획 능력과 창의력을 평가한다.
4기는 6월 16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