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롯데 박종윤, 날선 타격감으로 최준석 밀어내고 주전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종윤(32)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박종윤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덕분에 롯데는 10-6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3-5로 끌려가던 롯데는 4회말 히메네스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는 박종윤. 

박종윤은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올라온 윤명준의 2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역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 한 방으로 우위를 점한 롯데는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현재 롯데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은 1루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거포 최준석과 외국인 거포 루이스 히미네스의 주포지션이 모두 1루다. 여기에 박종윤까지 가세했다. 

스프링캠프 때만 해도 박종윤은 더그아웃에서 대부분의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시즌 초반 기회를 놓치지 않은 박종윤은 날선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최준석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현재 기록은 예전의 박종윤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타율은 0.360으로 리그 상위권이다. 박종윤의 분전 속에 손아섭~히메네스~박종윤의 클린업 트리오는 상대팀들을 위협할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박종윤은 "마무리 캠프부터 스윙폼을 바꾸면서 준비를 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박흥식 타격코치님의 도움으로 레벨 스윙이 몸에 완전히 익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상승세의 원인을 설명했다. 

1루 경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높은 타격 성적 의식은 안 한다. 매 경기 정타를 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는 박종윤은 "준석이가 나가든 내가 나가든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전했다. 

김시진 감독은 "초반에 실점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