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뮤지컬배우 김다현(34)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에 출연하지 않는다.
김다현은 7일 "공연과 드라마 스케줄을 동시에 다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먼저 약속된 공연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일 것 같아 부득이하게 드라마 출연을 고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다현은 '뻐꾸기 둥지'에서 외모와 집안, 성격 등 모든 여성이 원할만한 매력을 갖춘 '정병국'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 중이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복수를 꿈꾸는 여인과 과거의 사랑 때문에 생긴 상처로 가슴앓이하는 여인 사이의 갈등과 치유를 다룬다.
영화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의 곽기원 감독과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의 황순영 작가가 만든다. 여주인공은 탤런트 장서희(41)다.
'천상 여자' 후속으로 6월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