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하키대표팀이 제9회 챔피언스챌린지대회 4강에 진출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일본을 5-1로 대파했다.
한국은 전반 11분과 24분 터진 현혜성(성남시청)과 장종현(김해시청)의 연속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에도 한국의 맹공은 계속 됐다. 장종현이 후반 5분과 14분 2골을 추가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후반 24분에는 남현우(국군체육부대)가 페널티코너골로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한국의 완승을 이끈 장종현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은 오는 3일 아일랜드와 4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