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2014세계탁구선수권(단체)에서 2연승을 달렸다.
남자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D조 예선 2차전에서 스페인을 게임 스코어 3-0으로 따돌렸다.
전날 벨라루스에 3-2 진땀승을 거둔 남자대표팀은 스페인을 완파하고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자대표팀은 맏형 주세혁(34·삼성생명)을 필두로 전날 뛰지 않은 조언래(28·에쓰오일)와 서현덕(23·삼성생명)을 내세워 가볍게 1승을 추가했다.
주세혁만 알바로 로블레스에게 한 세트를 빼앗겼을 뿐 조언래와 서현덕은 세트스코어 3-0 승리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C조에 속한 여자대표팀은 프랑스의 추격을 게임 스코어 3-0으로 따돌렸다.
첫 번째 선수 서효원(27·KRA한국마사회)이 로라 가스니에르를 3-0(11-6 11-4 11-3)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양하은(20·대한항공)과 박영숙(26·KRA한국마사회)이 나란히 2,3단식을 쓸어담았다.
남녀 대표팀은 30일 스웨덴, 러시아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