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기찬(35)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 OST ‘아픔이 있어도’를 부른다.
‘불꽃 속으로’는 빈곤과 절망을 딛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 박태형(최수종)의 성공스토리다. 박태준(1927~2011) 포스코 명예회장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이기찬이 노래한 메인 타이틀곡 ‘아픔이 있어도’는 복고풍 왈츠 스타일이다. 이승철, 김장훈, DJ DOC, 왁스 등 의 곡을 쓰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4’ OST에서 고아라가 부른 ‘시작’을 만든 신동우 PD가 작사·작곡·편곡했다.
어려웠던 시절을 딛고 일어나 성공신화를 일군 박태형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연민, 그리고 종합제철소 건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형의 마음이 담긴 곡이다.
제작 관계자는 “그동안 발라드 가수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이기찬에 대한 고정된 시선을 바꿀 수 있는 신선한 장르의 곡”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기찬은 ‘불꽃 속으로’에서 박태형을 도와 종합제철소 건설을 위해 외자 유치를 담당하는 ‘안승주’를 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