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감정평가사법 제정 추진…신기남·김학용 대표발의

URL복사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부동산 가격공시, 담보 감정평가 등 연간 40만건의 감정평가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자격사인 감정평가사 제도의 법률적 근거를 독립적으로 규정하는 법 제정이 추진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과 김학용 의원은 지난 2월 감정평가사 제도의 법률적 근거를 담은 감정평가사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현재는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감정평가사 부분이 담겨있으나 이를 따로 떼어내 독립시켜 안정적인 전문자격사 제도로 확립시키자는게 입법 취지다.

감정평가사법안은 ▲감정평가사의 직무와 권리·의무 ▲감정평가업자의 업무범위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법정단체화 ▲감정평가 심의기구인 감정평가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신기남 의원은 "감정평가사법안은 감정평가사 자격제도를 독립된 법률로 규율해 감정평가의 신뢰성·전문성을 더욱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서 감정평가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자격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이루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른 전문자격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한국감정평가협회를 법정단체화 함으로써 업계의 자율적인 정화시스템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정평가사 자격제도는 공인감정사와 토지평가사 제도가 합쳐져 지난 1989년 감정평가사로 일원화돼 현재까지 400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왔다.

감정평가사는 표준지 및 표준주택 감정평가, 보상 및 담보 감정평가, 경매·소송 감정평가 등 국민재산권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적 책임을 지니면서도 변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법무사, 세무사 등과는 달리 별도의 설치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감정업계에서 지속적인 법 마련을 요구해왔다.

특히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한 공인중개사법이 올해 1월 제정되면서 감정평가사법도 제정해 전문자격사 제도의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감정평가법인 한 관계자는 "감정평가사법의 제정은 1973년 토지평가사제도가 시행된 이래 감정평가업계의 오랜 숙원이었으며 감정평가사 자격제도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욱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한국감정원법안이 감정평가사 자격제도의 근간을 훼손시키는 내용이기에 우리 업계에서는 감정평가사법안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들 법안은 지난 2월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국토교통위에 회부돼 현재 계류중인 상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서울아산병원 화창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우리를 반기는 5월은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야외 활동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가족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은 야외 활동은 바로 캠핑이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 수요가 급증하며 700만 캠핑족 시대가 열렸다. 캠핑이 일상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바닷가 인근에서의 차박, 집 인근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크닉(캠핑+피크닉)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캠핑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연을 즐기고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캠핑장에서 생긴 안전사고는 총 409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방문객들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두가 가정의 달에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유의해야 할 사고들과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화상] 캠핑장에서 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