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설경구(46) 송윤아(41) 부부가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학생과 유가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설경구 송윤아 부부가 24일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과 고통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성금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설경구 송윤아는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을 느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이 부디 무사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설경구 송윤아 부부의 뜻에 따라 성금 전액을 세월호 사고 관련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피해 학생들의 학업과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앞서 그룹 '2PM' 준호, '미쓰에이' 수지, MC 강호동, 탤런트 송승헌, 박신혜, 김수현, 차승원, 하지원, 김민종, 김보성, 박신혜, 오연서, 그룹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등이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기부했다.
26일부터 2주간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측도 출연진과 참여업체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