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EPL]영국 언론들 "맨유 모예스 감독 경질 임박"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의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텔레그래프 등 영국 유력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주 글레이즈 가문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모예스 감독에게 맨유를 계속 맡길지 여부를 논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오전 에버튼과의 2013~2014 EPL 35라운드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17승6무11패(승점 57)에 그친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맨유는 올시즌 리그 잔여경기 4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아스널(21승7무7패·승점 70)을 따라잡을 수 없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게 된 것은 지난 1995~1996시즌 이후 18년 만이다.

거듭되는 성적 부진으로 계속해서 경질설에 시달리던 모예스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끝내 4강 진출에 실패했고, 리그에서의 부진이 거듭되자 다시금 경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언론이 일제히 해임관련 보도를 쏟아낸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더 선·미러·데일리 메일 등 대중지 뿐만 아니라 유력지인 가디언과 텔레그래프까지 나서서 모예스 감독의 경질 임박을 알리는 상황이어서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 16일 리버풀전에서 0-3으로 진 뒤부터 모예스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면서 "당시 패배로 맨유 수뇌부들의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드워드 부회장과 글레이즈 가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의 대대적인 리빌딩과 함께 강도 높은 개혁을 시도하기로 했다"며 "감독 교체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1998년 1월 선수 겸 감독으로 프레스턴 노스 엔드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 모예스 감독은 2002년부터 12년 간 에버턴을 이끌며 강팀으로 변모시킨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지난해 5월부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6년 계약을 맺고 장기간 지휘권을 보장받았지만 거듭된 성적부진으로 이를 채우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가디언은 "위르겐 클롭(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과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로랑 블랑(파리 생제르맹) 감독 등이 차기 맨유 감독의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