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덕희(16·마포고·주니어랭킹 6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2014 아시아 주니어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덕희는 1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R.K. 칸나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정웨이창(17·중국·주니어랭킹 60위)을 2-1(6-3 6-7<5-7> 7-5)로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이덕희는 복식 파트너인 정웨이창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대회 2연패
달성을 목전에 뒀다.
이덕희는 "결승에 올라 기쁘다"며 "끝까지 집중해 단식과 복식 경기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먼저 결승에 오른 이덕희는 정윤성(16·양명고·주니어랭킹 53위)과 오니시 겐(18·일본·주니어랭킹 37위) 간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한편 이덕희는 정웨이창과 짝을 이뤄 복식에서 후쿠다 소라(16)-오치 마코토(17·이상 일본) 조와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