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C 이홍렬(60)이 개그맨으로 돌아온다.
MBC TV '코미디에 빠지다' 후속 '코미디의 길'에 출연한다. 이홍렬이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오늘은 좋은 날' 이후 20년 만이다.
'코미디의 길'은 콘서트 형식의 공개 코미디와 비공개 녹화 코너가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제목도 '코미디의 길'이다.
이홍렬의 모습은 '코미디의 길'의 코너인 '다큐 코미디'에서 볼 수 있다. '다큐 코미디'는 환갑이 된 이홍렬이 아직 코미디에 열정이 남아있음을 깨닫고 다시 한 번 코미디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 형식의 개그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이홍렬씨가 새로운 코미디 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해 밑바닥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노장 개그맨의 애환과 페이소스를 코미디적인 요소와 버무려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자 최원석 PD는 "베테랑답게 프로그램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어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2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