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다섯 번째 정책공약으로 ‘김상곤표 혁신정책5’ ‘좋은 일자리 프로젝트:성장과 고용의 선순환’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는 노동력, 경제활동 인구, 취업자 수 모두 가장 큰 규모이지만 2013년 취업자 증가율이 1.1%로 전국평균 1.6%를 크게 밑돌았다”라면서 “비정규직 규모도 142만 명으로 30.5%에 달하여 일자리 질도 좋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특히 지난 6년간 경기도내 20대 후반의 청년 취업자가 12만 4천명이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려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활력을 되찾아야 하고, 근로의 존엄성이 존중되는 한편으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의와 자율의 ‘혁신적 성장’, 상생과 협력의 ‘동반성장’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좋은 일자리가 다시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위해 ‘좋은 일자리 프로젝트’의 기본방향으로 ▲산업, 교육, 복지를 연계하여 종합적 패키지형 사업으로 접근 ▲일자리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혁신과 지원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여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 노동조합, 시민사회 및 경기도가 함께하는 ‘상생과 협력의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