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실은 이행숙 새누리당 인천서구청장 예비후보가 5일 낸 성명서에 대해 허위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안덕수 의원실은 이행숙 후보에 대해 오늘(4.7) 오전까지 허위사실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사과할 것을 요청했으나, 정정 제출한 성명에도 여전히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고발할 수밖에 없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허위사실 적시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여론조사는 인천시당에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직접 진행했고, 안덕수 의원은 여론조사가 언제, 어떻게 실시되었는지를 전혀 알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명서에서 안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여론조사 조작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또한 4일 공천관리위원회는 공개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개봉했고,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 이후, 그 내용을 경선에 참여하게 된 두 후보자에게 알려준 것으로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정당한 행위인데, 이행숙 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개되기 전에 안덕수 의원이 은밀히 알려주었다는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안 의원실은 주장했다.
유천호 강화군수예비후보의 부적격 탈락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적법하게 결정된 것임에도, 안덕수 의원이 경선기회를 박탈하는 만행을 자행했다는 성명서 내용 또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