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은 일자리 공약 제3탄으로 ‘전문계고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 매니페스토 10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경기도 고졸 출신 공무원 채용을 늘리고, 특히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등 전문계고 졸업자 비중을 3%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중소기업지원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나노기술원 등 경기도내 R&D 기관에 산업연수생을 위탁함으로써 산업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제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가져보도록 기업현장 연수를 강화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뿐만 아니라 취업 후에도 직업과 관련된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계약학과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기업들이 50%를 부담하는 교육비용의 일부를 경기도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기업의 인력수요가 많은 전문계고 졸업생에 대한 병역특례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 3강 일자리 매니페스토에서 밝힌 것처럼, 좋은 일자리의 보고인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위해 2천억원 규모의 ‘경기청년일자리펀드’를 조성하여 초기성장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노후된 산업단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청년들이 일하고, 먹고, 쉬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시키는 ‘경기청년산업단지 인증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급여 및 근로조건이 좋은 우수기업들을 한데 묶어 ‘경기 Job Pool’을 선정하고, 기업과 전문계고 관계자들의 ‘매칭 데이’를 주선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특성화고를 위한 맞춤형 채용박람회 개최 등 일자리센터의 취업 매칭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및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시 전국규모 기능대회 입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여 기능인력을 우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