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과 박기춘 의원이 손을 잡았다.
이 두 사람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4법을 대표발의했다.
두 사람은 “경기북부 주민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소외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남북간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두 사람은 “경기북부를 한반도 평화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 재원 마련을 위한 법적 근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고민하던 중, 경기지역 방송사의 토론회장에서 저의 경쟁자이자 동반자인 김창호 예비후보의 ‘평화특별자치도’ 구상을 접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탁견’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지․수용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박기춘 의원과 경기북부의 발전방향과 비전에 대해 수 차례 논의하여,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4개의 패키지 법안을 각각 2개씩 대표발의하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4개의 법안은, 경기북부가 통일시대 한반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행․재정적인 뒷받침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실천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니페스토적 관점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에 ‘DMZ 면세점’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DMZ 면세점’ 수익금을 ‘평화통일특별도 발전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