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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악성 댓글 게시자들에게 법적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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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패션잡지 에디터 곽정은(36)이 악성 댓글 게시자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곽씨는 5일 블로그와 트위터에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롱할 자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성형수술과 이혼 등에 대해 밝히고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법의 도움을 받는 일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곽씨는 “어렸을 때 내 별명 중 하나는 ‘못난이’ ‘간난이’ 같은 것들이었다. 한마디로 난, 예쁜 외모로 태어나지 못했다”며 “나의 외모 중 일부를 수술로 바꾼다는 일이 두렵기도 했지만, 생애 최초로 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결혼하고 그해 12월 이혼절차를 밟은 사실도 털어놨다.

곽씨는 2009년 1월 ‘연애하듯 일하고 카리스마 있게 사랑하라’(공저)를 냈고, 10월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를 발표하며 언론매체에 노출됐다. 이후 돌출 입 치아 교정을 했다. 

곽씨는 지난해 가을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이 인기를 얻을 무렵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자신의 과거 사진에 악플이 달린 것을 봤다.

‘성괴’(성형괴물) ‘오크년’(못생긴 여자) ‘눈코 턱 광대 보톡스 필러, 다했네요’ ‘죽빵을 때리고 싶다’ 등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를 비롯한 게시판과 각종 성형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기사 댓글을 통해 조롱당했다.

곽씨는 “마음의 문제가 너무 무거워 몸을 돌볼 겨를이 없었고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잘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느라 고통스러웠으며 부모님께 크나큰 상처를 안겨드렸다는 자책감에 밤에 잠도 못 자던 그런 시기의 사진들”이라며 “가장 힘들었던 시절의 사진이 웃음거리가 될 때의 기분,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했지만 지난 가을부터 가슴이 내내 아팠다”고 토로했다.

“예쁘지 않고 뚱뚱했던 시절의 나는 분명 지금보다 어떤 면에서 별로였겠지만, 그때도 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직장인이었고 사랑받는 딸이었으며 한 남자와 뜨겁게 사랑하고 또한 뜨겁게 사랑받는 여자였다”고 강조했다.

곽씨는 “예쁘게 태어나지 못했고 노력을 통해 자신감을 찾게 된 여자라는 이유로 이렇게 난도질당한다는 것을 나는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참을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왜 이렇게까지 조롱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내 과거 모습까지도 아끼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오프라인에서의 강연에 대해 악의적으로 사실과 달리 날조된 글을 올려 내 명예훼손을 의도한 사람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려 한다. 조롱하고 날조할 자유는 있을지라도 그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며 나를 지킬 사람은 나여야만 하기 때문이다.”

곽정은은 ‘마녀사냥’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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