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감독 조 루소·앤서니 루소)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열흘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5일 936개 스크린에서 4655회 상영, 34만724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232만6591명이다.
2위인 '노아'(감독 대런 아로놉스키)가 같은 날 5만2564명을 불러 모은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적이다.
2011년 개봉한 전작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감독 존 조스턴)는 51만4417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지만, 마블 코믹스의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의 잇따른 성공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덕을 보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스)의 친구 '버키'(세바스천 스탠)가 '윈터 솔저'로 돌아와 지구를 위협하는 내용을 담았다.
크리스 에번스(33), 스칼릿 조핸슨(30), 샤뮤얼 L 잭슨(66), 앤서니 머키(35), 로버트 레드퍼드(78)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