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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박지성, 에인트호벤 잔류를 위해 중요한 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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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친정팀 함부르크 원정서 두자릿수 득점 도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의 '구세주' 박지성(33)이 시즌 막판 팀의 상위권 싸움에 힘을 보탠다. 

박지성은 오는 6일 오전 1시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의 아베 렌스트라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헤렌벤과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1라운드를 치른다.

팀으로서도 개인으로도 중요한 한 판이다. 이 경기를 포함해 정규리그가 4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소속팀 에인트호벤은 16승5무9패(승점 53) 5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아약스(19승8무3패·승점 65)와의 격차로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는 놓쳤지만 마지막까지 순위싸움이 중요하다. 3위부터 5위까지 3개 팀이 승점 53점에 몰려있다. 

최종 순위에 따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이냐, 혹은 유로파리그 예선이냐가 걸려 있다. 2위는 챔피언스리그 예선, 3~4위는 유로파리그 예선으로 직행한다.

2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17승6무7패·승점 57)과는 승점 4점 뒤져있다. 쉽지는 않지만 남은 4경기 결과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 특히 14일 예정된 페예노르트와의 맞대결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대한 승점을 좁혀 놔야 한다.

최근 8연승의 고공행진으로 2위 자리를 노리던 에인트호벤은 지난 FC흐로닝언전에서 그 흐름이 끊겼다. 선제골을 넣고 역전패를 당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에인트호벤은 지난 11월 헤렌벤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호락호락하지 않다. 후반 25분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골로 비겨 간신히 승점 1점을 지켰다.

박지성은 당시 경기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지난해 9월29일 AZ알크마르전(1-2 패)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박지성은 이후 12월8일 비테레 아른헴전(2-6 패)에서 복귀할 때까지 71일 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돌아온 박지성은 흔들리던 팀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특히 지난 3월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한 달 사이 무려 3개의 골을 도우며 팀의 8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일단 박지성은 일축한 상태다. 시즌을 마치고 원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복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인트호벤으로부터 강한 신뢰감을 얻고 있다. 

박지성 자신에게도 선수 생활 1년 연장과 에인트호벤 잔류 모두를 위해서도 남은 4경기가 중요하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은 '친정팀' 함부르크 원정길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함부르크와 2013~2014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2012~2013시즌 함부르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둥지를 옮겼다. 레버쿠젠으로의 이적 후 함부르크 원정은 처음이다. 

지난 11월 홈경기로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레버쿠젠이 5-3으로 웃었다. 당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친정팀 함부르크를 울렸다. 

한국 선수가 유럽 주요 리그의 공식 경기에서 기록한 첫 해트트릭을 친정팀 상대로 거뒀다.

이번에는 옛 팬들 앞에서 세러모니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7라운드(3-1 승)에서 올 시즌 11번째이자 정규리그 9호 골을 터뜨렸다.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멀티골을 기록했던 함부르크를 상대로 목표 달성을 타진하게 됐다. 

레버쿠젠으로서도 중요한 한 판이다. 막판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15승3무10패(승점 48)의 레버쿠젠은 4위를 지키고 있다.

위로는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5)와 3위 샬케04(승점 53)가 버티고 있고, 아래로는 VFL볼프스부르크(승점 47)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45)가 추격중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위를 차지해야 한다.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소속팀의 순위싸움과 자신의 두자릿수 득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6일 주말 해외축구 일정

▲5일(토)

[분데스리가]함부르크-레버쿠젠(오전 3시30분·손흥민 출전)
프랑크푸르트-마인츠(구자철·박주호 출전)
아우크스부르크-바이에른 뮌헨(이상 오후 10시30분·지동원·홍정호 출전)
[EPL]카디프시티-크리스탈팰리스(오후 11시·김보경 출전)
[챔피언십]허더스필드-볼턴(이청용 출전)
본머스-QPR(윤석영 출전)
왓포드-번리(이상 오후 11시·박주영 출전)

▲6일(일)
[에레디비지에]헤렌벤-에인트호벤(오전 1시45분·박지성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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