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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박인비, 4일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타이틀 방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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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6738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11승을 합작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현재 6개 대회가 끝난 가운데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을 뿐 아직 한국인 선수의 우승이 없다. 

박인비가 첫 테이프를 끊어 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이번 대회와 인연이 깊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지난주까지 51주 연속 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우승의 물꼬를 튼 박인비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까지 석권해 3연속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3연속 우승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63년 만의 일이었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박인비는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시동을 건다. 흐름도 좋다. 앞선 4개의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10'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으로 출발한 박인비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공동 4위), JTBC 파운더스컵(공동 10위)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주 KIA클래식에서는 안정된 퍼트감을 앞세워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이 허리 디스크 악화로 이번 대회를 건너뛰기로 한 것은 호재로 보인다. 페테르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박인비를 위협했다. 이후 번번이 한국인 우승의 걸림돌이 됐다.

다만 LPGA 통산 41승의 베테랑 캐리 웹(40·호주)의 상승세는 부담이다. 

웹은 올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과 JTBC파운더스컵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HSBC위민스챔피언스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에 버금가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통산 2회 우승(2000·2006년)의 저력도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는 박인비 외에 최운정(24·볼빅)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웹에게 6타 차 역전우승을 허용해 생애 첫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은 최운정은 지난주 막을 내린 KIA클래식에서도 마지막 날 우승경쟁을 펼치다가 아쉽게 공동 4위로 마쳤다. 

최근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뜨거운 퍼트감을 자랑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다만, 심적 부담감은 극복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한편 박인비는 2012년 챔피언 유선영(28)과 1~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1시42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출발한다. 

청야니(25·대만)와 함께 한 조에 묶인 최나연(27·SK텔레콤)은 4일 오전 0시22분에, 유소연(24)은 4일 오전 0시6분 크리스티 커(37·미국)와 각각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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